'상위권' 이정은 "톱10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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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이정은 "톱10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좋은연인 0 108 2017.05.27 10:10

이정은이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톱 10 유지를 목표로 삼았다.

이정은(29 교촌F&B)은 5월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2번째 대회 'LPGA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6,000만 원)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오전 6시55분 현재,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5시즌 LPGA 투어에 조건부 시드로 뛴 바 있지만, 풀 시드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4타씩을 줄이며 고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은은 2라운드를 마친 뒤 LPGA를 통해 "어제보다 컨디션이 좋았다. 아이언 샷이 좋아서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은은 "지난주부터 샷은 일관성 있게 되고 있었기 때문에 퍼팅에 집중했는데 그것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약 85.7%, 그린 적중률 약 94.4%로 좋은 샷 감을 뽐냈고 퍼트 수도 31개로 나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선 페어웨이 안착률 약 78.6%, 그린 적중률 약 55.6%, 퍼트 수 24개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코스가 잘 맞는 것 같아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홀아웃할 때만 해도 톱 10을 기록 중이었던 이정은은 "내 위치에서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톱 10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한 이정은은 아직 톱 10을 기록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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