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구 스타 사코다 사오리 '굿바이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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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배구 스타 사코다 사오리 '굿바이 코트'

좋은연인 0 99 2017.05.31 12:11
은퇴 결정..한국여자배구대표팀에게는 호재로 작용할까


일본여자배구에서 '간판스타'로 자리잡고 있던 기무라 사오리는 코트를 떠났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사오리'가 그 뒤를 이었다.

기무라와 함께 자국대표팀과 클럽팀 토레이 애로우즈에서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사코다 사오리가 은퇴를 선언했다.

토레이 구단은 31일 "사코다가 더이상 현역 선수로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코다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구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았다"며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함께 경기를 치르고 운동한 팀 동료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사코다는 한창 선수로 뛸 나이인 30세에 은퇴를 한다. 다소 이른 퇴장이지만 이유가 있다. 그는 "최근 몇년 동안 어깨 부상이 심해졌다"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 힘들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해졌다. 결단을 내려야할 시기였다"고 은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코다는 1987년생으로 가고시마 니시히 고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토레이에 입단해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신장은 175㎝로 큰 키는 아니다. 하지만 탄력과 파워넘치는 공격으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자리를 넘나들며 기무라와 함께 일본여자배구대표팀 공격을 책임졌다.

사코다는 특히 한국과 맞대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림픽 세계예선전을 비롯해 월드그랑프리·아시아경기대회 등을 통해 강력한 스파이크를 수차례 한국 코트에 내리 꽂았다.

사코다의 은퇴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껄끄러운 공격수 한 명이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

마나베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일본여자배구대표팀은 당장 다가오는 2017 월드그랑프리 준비에 걸림돌이 생겼다. 기무라와 사코다가 빠진 빈자리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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