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남자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통산 8번째 통합 우승을 노린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SK 호크스를 28-22로 제압했다.
정의경이 10골을 터뜨렸고 윤시열이 6골, 김동명과 나승도가 각각 3골 씩을 책임졌다.
이로써 두산은 14승1무1패로 올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16일 상무 피닉스를 꺾으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두산은 최종전에서도 6골 차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정의경은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윤시열은 4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를 마친 두산은 9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두산은 2009년 슈퍼리그로 출범한 이 대회에서 2014년을 제외하고 모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