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인해 윌리엄스는 올해 윔블던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예정대로 대회에 나왔고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1회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그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한 뒤 눈물을 참느라 더 말을 잇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윔블던 개막에 앞서 사고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잠시 자리를 떠났던 윌리엄스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 사회자는 "테니스 경기에 관한 질문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기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