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의 리베로 정성민(29)이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현대캐피탈은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2순위권을 획득하게 된다.
양 팀에 윈-윈인 트레이드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여오현 신동광 박종영에 정성민까지 리베로가 무려 4명이다. 정성민이 뛸 기회가 많지 않았다. 코트 위에서는 시간보다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군 입대로 빠진 김동혁 선수의 빈 자리를 채워 줄 선수를 찾고 있었다. 백광현 선수가 지난 시즌 잘 버텨주며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전체 경기를 맡기기에는 경험이 적은 선수라 정성민 선수의 영입을 통해 부족한 면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신인 지명권도 중요하지만 즉시 게임에 투입할 전력 보강이 불가피했다."며 이번 트레이드 성사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