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2017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자인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경기 결승에서 얀야 간브렛(18·슬로베니아)에 이어 준우승하며 이번 시즌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김자인은 매지니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 충분히 준비를 잘했다고 느꼈기에 나 자신을 믿고 과정을 즐기고 싶었다"라며 "이번 대회 결승전을 완등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남은 시즌도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즐겁게 등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