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36‧스위스)가 시간을 역행하고 있다.
힝기스는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의 형 제이미 머레이(영국)와 호흡을 맞춰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녀 혼합 복식 결승에서 헨리 콘티넨(핀란드)-헤더 왓슨(영국) 조를 2대0(6-4 6-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