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18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오 회장의 선임을 인준 받았다고 발표했다.
오 회장은 지난달 30일 제39대 회장선거에서 박광열 전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하지만 서병문 전 회장이 해임 결정에 반박해 법정 다툼을 전개하면서 대한체육회 인준 여부는 불투명했다.
오 회장은 당선 후 2주 가량 지난 이날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이끌어내면서 홀가분하게 차기 수장으로 협회 살림을 꾸려가게 됐다.
오 회장의 취임식은 25일 오후 6시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임기는 2020년 차기 회장 선출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