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의 스키점프 선수 출신인 프리모즈 로즐릭(27·로토NL점보)이 도로 사이클 대회 2017 투르 드 프랑스 17구간에서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로즐릭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라 뮈르에서 세르-슈발리로 이어진 산악지대 183㎞를 달리는 17구간에서 5시간 7분 41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로즐릭은 "구간 우승하는 꿈을 여러 번 꿨다. 믿을 수 없다. 지금의 감정을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 나중에야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실감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