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은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하니 놀랍다. (준결승)기록은 아쉽지만 만족한다. 목표는 9초대 진입이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스타트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제는 후반 스퍼트를 위한 스타트 준비 연습을 해야 한다"라고 스스로에게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김국영은 "수빙텐(중국)이 결승에 진출했다. 내년 아시안게임서도 그 선수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중국, 일본 선수들과 싸워야 한다. 중국, 일본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 선수들이 참가하는 다이아몬드리그(IAAF)에 나가려고 한다"라고 했다.
김국영은 잠깐 휴식한 뒤 10월 전국체전을 준비한다. 그리고 내년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기다린다. 그는 "이제까지는 기준기록 통과에만 집중했는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월드챌린지, 다이아몬드리그에 세 차례 이상 나서고 싶다. 특히 세계 정상급인 흑인 선수들과 뛰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쌓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