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6위)이 마침내 복귀 후 첫 승을 따냈다.
8월 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투어 1000시리즈 로저스컵 1회전(64강)에서 정현이 펠리치아노 로페즈(스페인, 28위)를 2시간 13분 만에 6-1 4-6 7-6(3)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지난 4월 US남자클레이코트챔피언십 2회전에서 로페즈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로저스컵 두 번째 출전 만에 본선 첫 승을 거뒀다.
또 정현은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로페즈를 상대로 복귀 후 첫 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