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취미루다요. 이미 나이가 서른 중반이 넘은 아재인지라 ㅎㅎ

 

송탄사는데 '송무정'이라는 국궁장이 있어요. 근처 아파트 살다가 신기하다 하고 이사갔었는데

 

지난 일요일 자전거타고 지나던길에 잠깐 들러 물어봤습니다.

 

이쪽계열은 다른분들도 정보 얻기 쉽지 않으실 것 같아 공유합니다.

 

 

 

 

여기 기준으로 - 일단 국궁협회 입회비가 처음 20만원 들어갑니다.

 

그리고 개인 활이랑 화살을 사서 사선에 들기 전까지는 연습용 활로 화살 걸지 않고 당기는 연습하면서 힘을 키우는거구요.

 

그 기간이 약 3주에서 길게는 두달 정도. 가장 지루한 기간입니다.

 

별도의 강습료나 추가 비용은 그닥 들지 않는 것 같아요.

 

힘이 어느정도 늘어나면 기량과 신장에 맞게 개인 장비를 구입합니다.

 

그 비용이 활 23만, 화살 개당 만원*17개 정도. 그래서 40만원.

 

*** 인터넷에서 '평택궁'이라고 판매하는 활이 여기서 만든 활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가 19만원 내외 정도로 알고 있는데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개인에 맞춰주는 이유 때문인지.

 

연습할때는 검지 중지 약지 /3지로 당기는 연습을 하는데, 살을 날릴때는 엄지를 사용하고 그에 사용하는 금속제 골무가 따로 있습니다.

그것도 필요시 구매. 3만원?

 

사선에 설 수 있게 되면 그때부터 월 회비를 받습니다. 그게 월 2만원.

 

회당 비용이 없고 월 2만원 회비로 언제든 와서 시위를 당길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꽤 가성비 좋은 스포츠인 것 같아요.

 

문제가 있다면 활터(정)이 그렇게 알려져 있지 않고 지역별로 한정되어 있다는 정도일까요.

 

넓은 공터가 있다면 혼자도 할 수 있지 않을지 싶습니다.

 

활터가 저는 집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라 이번주말 한번 찾아가 볼까 싶네요.

 

 

 

참고로 송무정은 일요일 3-5시에 무료 체험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