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 10연패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위대한 도전을 금메달로 마무리한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파리에서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금메달은 결코 쉽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중국과의 결승전, 세트 스코어 4대 0으로 앞서갔지만, 중국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매서운 추격에 4대 4 동점이 되면서 각자 딱 한 발씩을 더 쏘는 슛오프가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강심장이 빛났습니다.
남수현이 9점,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이 9점과 10점 사이에 걸쳤습니다.
중국이 합계 27점을 쏘면서, 또 한 번 연장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심판은 두 화살 모두 10점으로 인정했고 그렇게 한국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출처 : 오유-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