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작정했다. 오는 27일(한국 시간)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펼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약물검사를 7월 1일부터 13차례나 실시했다.
선수 건강과 경기력 담당 UFC 부사장인 제프 노비치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둘은 1개월 보름 동안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약물검사를 받은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원래 UFC의 의뢰로 약물검사를 맡고 있는 미국반도핑기구의 검사 대상자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아니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메이웨더에게 약물검사 프로그램에 들어오라고 했더니, 망설이지 않고 바로 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