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에서 시즌 첫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 6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2위와 4타차인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시즌 3승을 거두면서 KLPGA대상을 받았던 고진영은 올해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즌 하반기애 들어서야 비로소 첫승을 신고했다. 2013년 투어 데뷔 이래 5년 동안 통산 8승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