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11위·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600만 유로) 2회전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왕창(52위·중국)을 2-0(6-4 7-6<3>)으로 제압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37세인 윌리엄스는 프랑스오픈에서는 2002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1997년 처음 프랑스오픈에 출전한 윌리엄스는 2011년 한 해만 거르고 매년 롤랑 가로스를 찾았다. 올해가 20번째 출전이다.
이번 대회 여자단식 본선 출전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윌리엄스의 다음 상대는 나라 구루미(90위·일본)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