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방패’ 방신봉, 전격 은퇴 선언
좋은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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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9 10:12
방신봉은 18일 은퇴를 결심한 뒤 가진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프로 리그에 이렇게 오랜 기간 뛸 수 있다는 건 행운이었습니다.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이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후회나 미련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은퇴 결정에 대해서는 “이제는 후배들을 위해서 자리를 내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팀 내부에서도 리빌딩이 필요한 때라서 지금 좋은 모습으로 나오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히며 그간 팬들이 보여준 성원에 감사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쉬는 시간을 조금 가지려 합니다. 아울러 지도자 수업을 받으며 코치 등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겠습니다”라며 “다시 코트에서 뵐 수 있을 그날을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