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zambony.egloos.com/1915023
한 6년도 더 전에 유행하던 포맷이 최근 오유에서 다시 유행이 번지는 걸 보고 한번 급조해 봤습니다.
나름 추억도 새록새록이네요(?)
당신을 프로레슬링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프로레슬링 경기 감상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프로레슬링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하는 단체들이 있습니다.
북미 단체 중에서는 WWE와 임팩트 레슬링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프로레슬링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WWE 산하 브랜드 NXT입니다. NXT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경기 한 개 안 봐도 됩니다. WWE 쇼 중에서 유일하게 NXT만 본다고 하시면 됩니다.
멕시코 단체에서는 루차 언더그라운드 보단 CMLL을, 일본 단체에서는 NOAH 나 신일본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드래곤 게이트 정도 추천해 드립니다.
인디 단체들 중에는 ROH를 타겟으로 잡고 WWE를 따라간다고 까대며 PWG를 추앙하십시오. CZW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CHIKARA 추천합니다. CHIKARA에 대해 전혀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CHIKARA를 추앙하십시오.
좋아하는 경기 운영 스타일은 화려한 하이플라이어, 테크니션 이런거 안됩니다. 체인 레슬링이나 아마 레슬링 베이스 강추.
좋아하는 공중기 중에서도 450 스플래쉬, 스파이럴 탭(섬머솔트 코크스크류 센턴) 꼽지 마십시오. 잘 몰라도, 곧 죽어도 인프라 레드(코크스크류 문설트 센턴), 630 스플래쉬, 더블 로테이션 문설트 이 정도가 좋습니다.
좋아하는 슈플렉스 기술 중에선 키메라 플렉스가 가장 좋습니다. 키메라 플렉스는 저먼 슈플렉스-드래곤 슈플렉스-크로스암 슈플렉스의 연계기라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키메라 플렉스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티튜드 시절 보고 나서부터 프로레슬링에 관심이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