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복식 경기에 나선 정현, 2회전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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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복식 경기에 나선 정현, 2회전 진출 실패

좋은연인 0 125 2017.06.01 03:16
프랑스오픈 복식 경기에 첫 출전한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67위)이 본선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5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복식 1회전에서 정현-라두 앨보트(몰도바, 88위)가 스콧 립스키(미국, 복식 63위)-레안더 파에스(인도, 복식 53위)에게 6-7(5) 6-4 2-6으로 패했다.
올해 43세 파에스는 복식 레전드 중 한 명으로 1999년 세계 복식 1위를 달성했고 프랑스오픈에서 3차례 복식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정현과 팀을 이룬 앨보트는 이번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제레미 차디(프랑스, 74위)에게 패했다. 정현과는 지난해 호주오픈에 출전해 복식 1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첫 세트, 정현-앨보트는 노련한 상대의 플레이에 다소 고전하며 2-5로 끌려갔다.
그러나 정현의 날카로운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추격을 시작했고 9번째 게임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4-5로 쫓아갔다.
이후 타이브레이크로 흘러간 경기에서 정현-앨보트는 5-5 동점을 만드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립스키-파에스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에 5-7로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 7번째 게임에서 정현-앨보트는 상대에게 브레이크를 내줬지만 8번째 게임에서 맞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0번째 게임에서 러브 게임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한 정현-앨보트는 6-4로 두 번째 세트를 끝냈다.
세 번째 세트, 립스키-파에스의 전위 플레이는 굳건했다.
정현-앨보트가 스트로크와 발리로 상대의 뒷 공간을 노렸지만 단단한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정현-앨보트는 2차례 브레이크를 당하며 0-4로 분위기를 내줬고 8번째 게임 상대의 서비스 게임에서 정현의 서브 리턴이 크게 빗나가며 2-6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복식 1회전에서 패한 정현은 현지시각으로 6월 1일 오전 11시부터 첫 경기가 시작되는 14번 코트 두 번째 경기로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 80위)과 본선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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