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오는 27일(토) 오전 11시에 생활체육 및 여가문화 증가에 따른 체육시설 기반마련의 필요성에 부응하고자 ‘금호유수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숫자가 급증하고 생활체육 배드민턴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성동구에는 그간 대회 개최 가능한 전용구장이 없어 구청장기 등 각종 대회 시 인근 동대문구 체육관을 이용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또한 구는 평소에도 운동 공간 부족 등 구민의 이용 수요에 대비해 부족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절감하고 그간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이번 금호유수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구는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에 앞서 약 7개월간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건립될 금호유수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공사를 거친 후, 2016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설계용역에 착수하였다. 2016년 7월부터는 구 공유재산심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원회 심의 등 각종 건립 절차를 통과하는데 주력하였고, 2017년 상반기 건립공사 계약원가심사 및 시공사 선정을 거쳐 2017년 5월 15일자로 건립공사 착공에 들어가게 되었다.
성동구 금호유수지에 들어서게 될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연면적 2,193㎡, 지상2층 규모의 실내 체육관 형태이며, 배드민턴 코트를 14면까지 배치 가능하다. 건물 내부에는 시설 이용자 편의를 위한 용품샵, 라커룸, 탈의실,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섬은 물론, 배드민턴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이 헬스, 에어로빅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력단련실까지 갖춰 구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유수지 배드민턴 전용구장의 공사기간은 약 6개월로 구는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금호유수지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통해 구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의 노력과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