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성공개최는 새 정부의 주요 과제다. 지금부터라도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경우 성공리에 마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대회 이후'다. 관심이 사라진 평창은 방치돼 자칫 폐허가 될 수도 있다. 실제 올림픽을 치른 다른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인프라를 어떤 식으로든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포스트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평창올림픽의 인프라(경기장 등 시설물) 사후 활용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과연 평창 인프라의 사후 활용에 문제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