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한 뒤 인천국제공항에 금의환향한 최다빈 ⓒ 인천 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 2017년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최다빈 ⓒ 인천 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Q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딴 소감은?
원래 한 장이 목표였는데 2장을 획득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비시즌동안 올림픽 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Q 최다빈 선수의 약점은 프로그램 구성 요소 점수(PCS)인데 김연아 선수가 평소에 어떤 조언을 해주는지?
애초 나는 몸 쓰는 법을 몰랐다. 그런데 (김)연아 언니가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또 스피드를 활용해 점프를 뛰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연기 시선을 관객과 심핀 분들이 봤을 때 예쁘게 보이는 법도 배웠다.
Q 4대륙선수권대회 때부터 상승세다. 이런 결과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아시안게임은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나른 열심히 준비했는데 차준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Q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보완할 점은?
점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점프를 뛸 때 앞과 위에 있는 트랜지션도 익혀야 한다. 스핀과 스텝도 가산점을 얻기 위해 보완해야 한다.
Q 구체적으로 김연아에게 어떤 축하 메시지를 받았나? 초등학교 시절에는 김연아 장학금도 받았는데?
올 시즌 수고했다고 얘기해주셨다. 장학금을 받을 때는 어려서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감사하다. (김연아와)같이 훈련한 점도 큰 도움이 됐다.
Q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국내와 해외 가운데 어느 곳에서 훈련할 예정인가?
이은희 코치님 팀에 스트로킹 코치 드미트리 선생님이 있다. 또 러시아 선생님도 계신데 이분들이 한국으로 오신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고 계신데 이분들과 한국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Q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이번 10위권 진입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기뻤는지?
세계선수권대회 10위권 안에 진입한 점이 더 기뻤다. 이 성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2장 얻었기 때문이다. 올림픽에는 내가 갈 수도 있고 다른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