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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폭행 정황 포착…전주시, 시설직원 고발
좋은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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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15:09
전북의 한 장애복지시설 직원이 여성 원생을 성폭행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북 A복지시설 직원 B씨(23)가 지난해 지적장애를 가진 30대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정황을 확보, 경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B씨는 성폭행 이외에도 원생들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정황은 전주시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감사에서 드러났다.
전주시는 앞서 해당 시설에서 폭행과 회계부정이 벌어지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감사를 진행해왔다.
해당 복지시설의 경우 부적절한 회계처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당복지시설과 직원 B씨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면서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시설 폐쇄 및 새로운 복지시설 선정 등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일단 해당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 10여명을 임시 거처에 전원 조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담당 부서에 배정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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