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의 10대 공범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오후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범 A(18)양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수생인 A양은 올해 3월 인천에서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주범 B(17·고교 자퇴)양과 살인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통해 도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애초 A양을 살인방조 및 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가 이달 초 살인방조 대신 살인으로 죄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