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전문>
안녕하세요
14살 중1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아이 또한 집단폭력을 당했습니다
7월달에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서 폭행에가담한 인원은 총9명 입니다.
이튿날 제가 알게 되서 병원에 가봤더니 전치 3주가 나왔고 신고할생각에 부랴부랴 사진찍어놧는데
애가 하도 울고 불고 신고하지 말라.어떤앤 신고하고 더 맞앗다, 경찰보다 언니들이 더무섭다.학교도못다니게될거라면서겁내하길래 망설이다가 가해자들이 계속 전화해서 찾고, 욕설문자 보내고, 신고하면 죽인다 협박하고 ,한번 더 때린다 난리쳐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애랑 경찰서 가서 고소장 제출 했고
사건이 이제 검찰로 넘어가서 처벌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만,아무래도 가해자들이 청소년들이라서
부산, 강릉 사건의 가해자들처럼 소년법으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성인만큼의 처벌은 기대하기 힘들다하여 속만 끓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부산, 강릉 사건의 가해자들도 반성없고 지들이 처벌 적게 받는단거 알고 악용했다는데
어쩜 반성 없고 뻔뻔한건 가해자들 공통 성향인가봐요...
여기 가해자들도 반성은 커녕 처음부터 끝까지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거든요....
학폭위 열때도 화장하고 나타나서 졸리다며 하품이나 하고 낄낄대고 그걸 또 페북에 올리고
학폭위 처분으로 강제전학 빼고 다 받았는데 그게 억울하다고 학폭위 끝나자마자
다 죽이고 차라리 강전 간다고 페북에 올렸구요.
경찰 조사 받을땐 성형수술(쌍꺼풀 수술) 했고 남친이랑 여름휴가 가느라 조사도 미뤘었구요....
때릴 당시에도 성인보다 더 잔인하고 악랄해서
무슨 놀이도 아니고 순서를 정해서 즐기면서 때렸습니다.
30대씩 때리잔 규칙 정해서 때리고 숫자 까먹었다면서 낄낄 대면서 더 때리고
머리랑 배는 티 안난다고 벽에 머리 수없이 찍고(머리에 피딱지지고 어지럽다며 계속 구역질해서 병원가보니
머리 많이 맞아서 뇌진탕인것 같다고 의사가 CT권유해 CT까지 찍었었습니다.)
담배빵한다고 담배로 얼굴에 갖다대면서 위협하고
지들 남자친구까지 불러서 폭행 사주하고
같이있던 피해자 동급생한테도 안때림 니가 맞는다 협박해서 같이 때렸구요
잘못했다고 빌래서 무릎꿇고 계속 빌었는데도 뺨을 수십대씩 때리고
맞느라 고개가 숙여지면 머리꾸댕일 잡고 꺽으면서도 때리고
지들 때리기 편하게 각 정확히 잡고 있으라 했다네요
이게 인간인지 악마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나 많이 때렸던지 입에서 피나고 얼굴이 만신창이 되니까
근처 패스트푸드점에 데리고가서 얼굴 식힌다고 음료수 대고 있게하고
화장실가서 세수도 말끔히 시켜줬구요
신고 못하게 한다고 핸드폰 뺏어서 지들끼리 셀카찍고
때린애 얼굴부은것도 재밌다고
지들 친구한테 사진전송하면서 생중계하고 낄낄 댔고
애 때리느라 부은 지 주먹을 불주먹이라면서 페북에 글도 올렸구요
그날 이후로 저희애는 학교는 포함 집밖은 아예 안나가고 잇고
자살을 많이 언급해 정신과에 데리고 갔더니 극심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치료가 필요하대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저것들 버젓이 활개치고 다니는데 저도 애 혼자 내놓기 무서워 어디 갈땐 꼭 같이 다니지만 불안해서 이사랑 전학가려고 합니다,
양심도 없고 개념도 없는것들인데 소년법으로 보호하는통에
제대로된 처벌도 안받고 있으니 미친 사이코패스들한테 날개 달아준격이라 폭주를 멈추지 못하고 아직도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지들 잘못이 뭔지도 전혀 감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죄를 지었으면 청소년이라 하더라도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죠,,
그렇게 해서라도 남을 괴롭히면 안된다는걸 학습해야만 깨닫아야 할텐데
지금 현행법상 청소년에겐 무조건적인 용서와 온정을 베투는통에
정작 보호받아야될 피해자들은 보호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학교를 떠나거나 세상을 피하고 잘못도 안햇는데 자기들이 숨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애도 이번 부산이나 강릉의 피해아이들도 아니 이땅의 모든 피해아이들 모두가 보호받고 다시는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그럴려면 하루라도빨리 지금의 실정에 맞는
법제정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모든 피해 청소년들.그리고 그의 가족들 모두 상처를 딛고 다시 밝게 생활할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