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부산의 여중생이 대로변에서 300m가량 머리채를 잡히거나 공공연하게 폭행당하며 끌려갈 때 목격한 시민들이 있었지만 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 B양은 A양 부모에게 "주변에 어른들이 있었고 수군거리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신고를 안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A양이 폭행을 당할 때 현장에 있었던 여중생 5명 중 1명이다.
경찰은 B양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했고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