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구조물이야 일본 전역 어디에 있어도 일본의 고유신앙이니 그렇다고 하겠지만
꼭 우리나라 땅 한복판에 있어야 하나?
위의 사진을 찍은 곳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첨단지구'의 유명한 건물인 '보**'의 지하 입구입니다.
이 지하에 일본식 술집들이 있어서 그런건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길 통해 술집을 가는 사람들은 알고 들어가는걸까요?
알아도 그게 뭐가 중요한데?
일본의 고유신앙을 문화의 상대주의 관점에 인정할 수 있는거 아닐까?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태평양전쟁 이전에는 일본의 고유신앙 정도였던 신사 참배가
태평양전쟁 이후에는 일본의 국교처럼 여겨지고 있고
일본의 우파 정치인들이 툭하면
우리나라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공로가 있던 놈들이 모셔진 '야스쿠니 신사'를 자주 방문하니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할 일입니다.
왜 불편하냐고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이었던 '신사참배'는 대부분 아시죠?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신사참배'를 처음 들어보았다면 그런 분에겐 할 말이 없구요.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나라인데 꼭 '도리이'를 입구에 설치를 해야하느냐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신사 참배 거부로 무참하게 탄압받았던 우리나라인데
우리나라를 무시하고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서 수시로 참배를 하는데
일제 제국주의를 생각나게 하는 혐오스런 조형물인데 말입니다.
일본풍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는 의견도 많겠죠?
일본에서 세운 것도 아니고, 요즘 같은 시대에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해줘야 하지 않냐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맨정신으로 보기 힘드네요.
찾아보니
국가대표 '안산' 선수가 했던 말로 논란이 있었더라구요.
이 건물 지하의 일본식 주점을 두고 '매국노'라고 표현을 했던데...
'안산' 선수에 대해서 급호감이 가네요.
관련 뉴스 링크 걸어봅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32516321670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