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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오유안뇽
0
729
2017.09.07 23:53
당시 마광수는 검찰에 강력하게 항의하였으나
세간의 인식은
"뭐, 야한 소설을 썼어? 저런 음탕한 자식!! 저 자식을 당장 쳐죽여라!!"
수준이었다...
소수의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마광수를 옹호하였으나,
결과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당시의 판결문에서, 판사는
"이 판결이 불과 10년 후에는 비웃음거리가 될지도 모르겠으나, 나는
판사
로서 현재의 법 감정에 따라 판결할 수 밖에 없다"
고 명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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