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공천' 저격수로 영입했지만…당적 바꾸니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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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공천' 저격수로 영입했지만…당적 바꾸니 '쉽지 않네'

라이온맨킹 848,240 28,847 03.13 09:55

 

 

5선 이상민, 유성을 여론조사 野영입인재에 '열세'
영등포갑엔 김영주 공천도
전문가들 "정치적 이득 될지 고민해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브콜에 국민의힘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자신의 지역구에 그대로 공천됐다.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선거 레이스를 뛰는 이들에게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이들의 정치적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6선에 도전 중이다. 이재명 대표 체제를 거침없이 비판하던 이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한동훈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1월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이 의원을 유성을에 단수공천했다. 이 의원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됐다.

5선 중진과 정치 신인의 맞대결이 성사된 유성을은 대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구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선 이 의원이 열세를 보이고 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8~10일 유성을 거주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에 따르면 두 후보의 가상대결 결과 황 예비후보는 47%, 이 의원은 28%를 얻었다. 황 예비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19%P 앞선 수치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49%가 황 예비후보를, 34%는 이 의원을 택했다.

여론조사 '꽃'이 4~5일 이틀간 유성을 거주 성인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에서도 황 예비후보는 45.4%를, 이 의원은 29.1%로 집계돼 황 예비후보가 우위를 나타냈다. 두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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