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분노한 것은 최순실이라는 비선실세의 존재도 그렇지만
대통령이라는 최고권력의 위에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 존재에 대하여 대통령이 마치 꼭두각시처럼
시키는 대로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무뇌라도 저런 같지 않은 무당딸에게 조종을 당하고
국정을 맡겼을까 하는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나라걱정에
발로한 분노였다고 생각합니다.
타블렛 PC가 있던 어쨌던 그건 실무적인 부분이었죠...
지금 대한민국은 제2의 최순실이 통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때 처럼 여당과 사법부, 검찰은
최고권력위에 존재하는 김명신에게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디오르 백을 받던 말던 영국국빈방문 때 부부동반으로
가야하는 수상관저에 나타나던 안나타나던
그리고 권력을 갖기전에 그 휘황찬란한 경력위조와
범죄행위에 대하여 그리고 지금 권력을 휘두르며
어떤 범법행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도
어느누구도 어떤 사정기관도
제재를 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국정농단이 아니고 무었인가요?
뉴스를 접할 때마다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은
이게 나라냐 입니다.
참 이런 국정농단이 21세기 대한민국에 있으리라고는
나라를 위해서 목숨과 청춘을 바친 수많은 순국선열과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 희생하신 많은
민주투사들과 시민들을 생각하면 정말 슬픕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