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은혁 헌법 재판관이 임명됐다.
이미 윤석열 탄핵이 끝났는데,
이제야 임명한다는 게 허탈할 뿐이다.
105일 만이고, 어제 한덕수 권한대행이 발표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와 함상훈을 지명했다.
그런데 지명자 중 하나가 '이완규'다.
그는 윤석열과 서울대 법대 동기이자,
윤석열과 그의 장모 등을 변호한 가족 변호사다.
윤석열의 법률 집사라 불리며, 내란 가담자로 수사 받는 자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무시하며 공격해,
'검사스럼다'란 말을 만들어 낸 사람 중 하나다.
검사주의자, 엘리트주의자, 극우 보수 성향을 가진 자다.
이런 자를, 윤석열이 탄핵당했는데도,
자신은 '권한대행'일 뿐인데도 지명한다.
겁이 없는 건지, 멍청한 건지,
아니면 국민이 개돼지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