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년 단위 밀린 월급에 "그걸 꼭 다 받아야 겠느냐." 라는 세상

시사

몇 달, 년 단위 밀린 월급에 "그걸 꼭 다 받아야 겠느냐." 라는 세상

REDRRR빨간달걀 0 57,427 03.20 16:26

간단 요약 

월급 = 구매력

임금 체불 = 구매력 박살

체불 임금 후려치기 = 구매력 박살

BUT 체불 임금 달라는 건 빨갱이 귀족 노조 운운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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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2034846

노동청에 바람직한 감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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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말씀드리자면.

이 내용을 보자마자 바로 "임금 체불 상습범" 이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본인이 자백하고 있잖습니까.

"같은 조건에 다른 근로자는 신고 안 한다" 라고 말입니다.

"그 분 데려오세요 같이 조사받게 해드릴게요" 라고 저 감독관이 말한 것 자체가, "니놈이 니놈죄를 모르는구나! 여죄를 다 토할 때까지 매우 쳐주마!!!" 라는 것이나 다름없게 보인다는 거죠.

 

가끔 홍발정에 대해 극딜 꽂는 댓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런 것 때문입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247582#memoWrapper102147835

 

근거 자료는 거의 대부분 저 댓글에 첨부되어 있으니 본론만 쓰자면.

대략 5개월 (또는 반년) 에서 1년 넘게 월급을 못 받은 것 때문에, 체불 임금 지급하라고 시위를 하면 "귀족 노조" 라고 하면 되는 건가요?

제가 첨부한 근거 자료 링크 중에는, "겨우 반년 월급 못 받은 것" 운운하는 것들도 있으며.

"그 정도 대비도 못 하고 낭비하고 살아온 주제에" 운운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게 맞는 말인가요?

 

이런 왜당 또는 홍발정의 막말을 두고, "솔직한 것일 뿐" 또는 "화끈한 것일 뿐" 운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유에서도 이런 경우를 보게 되더군요.


"겨우 5개월 정도 월급 밀린 것에 데모 벌이는 귀족노조" 라는 것은 막말이 아니라 그저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일 뿐이라...

홍발정 이슈 나오면 슬그머니 다른 쪽으로 갈라치기 하는 작자도 보이고요.

 

https://www.google.com/search?q=사장+편+노동청

사장 편들면서, 몇 달을 넘어 년 단위로 급여가 밀리더라도 사장 편 드는 것들이 창궐하는 것 또한 정상으로 보이려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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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6672.html

근로감독관은 사장편?…알바 99% “노동청 진정과정서 부당 대우”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이 근로감독관에게 겪은 부당 대우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은 ‘체불임금을 전액 지급하지 않고 고용주와 합의 유도’(32%)였다. 조사 뒤 조정과정에서 임금 전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임금을 낮춰 합의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알바노조는 “합의를 위해 최저임금보다, 원래의 체불금액보다 훨씬 못미치는 금액으로 합의를 유도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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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다 받아야겠느냐" 운운하면서 원래 체불 금액보다 낮춰서 합의 유도하는 게 현실이잖습니까.

심지어, 체불 임금은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단 취하부터 하라고 종용하잖습니까.


이런 사례에 해당하는 "진주의료원 폐쇄 사태" 를 두고 귀족 노조라고 빼액질 시전한 홍발정이며.

수없이 많은 , 체불 임금 이슈에 대해서도 무조건 귀족 노조라고 빨갱이칠 해온 것이 바로 왜당인데.

"그저 솔직할 뿐" 운운하면서 , 굥룬 대신 홍발정이 대통령이 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운운하는 사례까지 나타나는 것에 탄식할 뿐입니다.

 

홍발정을 비롯한, 왜당은 99.9% 정도는 전부 끌어내서 소각해야 할 군부 독재 딸랑이일 뿐입니다.

이게 솔직한 것으로 보인다면, 그냥 왜당에 붙으시면 됩니다.

 

"월급 주는 입장" 

"솔직한 것일 뿐" 

 

최저임금은 "최저 생계" 임금입니다.

이걸 두고 "돈만 많이 받으려 든다" 또는 "쉬운 일만 하려 한다" 운운하는 것이 "공짜에 환장한 기생충 마인드" 가 아니면 뭘까요.

https://www.hotelup.com/community/read/free/1/17633

노동청 가는 걸 뒷통수라고 생각하는 멍청한 인간들을 위한 계몽글

- 댓글을 한 번 흝어봐주시길 바랍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66399

지방 중소기업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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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강도 따위 알 바 아니고, 오전 8시 출근 -오후 7시 퇴근 (하루 9~10시간 근무) 임에도 연봉은 최저임금 턱걸이 수준입니다.

그리고, 댓글 중에서는 "편법에 의한 최저임금 미달 가능성" 을 제기할 정도이지요.

이런 상황인데도, "쉬운 일만 하려고 한다" 라는 빼액질만 시전하면 장땡일까요?

 

제대로 된 월급도 안 주니까, 구매력 따위 Yuji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경제 순환이 안 되어서 자영업자 연체율 같은 경제 지표가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거죠.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243534

자영업자 연체율 근황.jpg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248755

대구 자영업자 연체 비율이 대한민국 최고라고?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78/read/11031

착취의 도시 대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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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 임금 달라고 하는 건 빨갱이짓이라고 하면서, 구매력은 그대로 유지되길 바라는 것.

이것 또한 "공짜에 환장한 기생충 마인드" 가 아니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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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252032

2개월 만에 자영업자 20만명 폐업, 이것도 문재인 때문?

 

노동자 월급 쳐날리면 경제 활성화된다는 빼액질을 시전한 것들.

"월급 주는 입장" "사업하는 입장" 운운하면서 왜당에 기생하려고 했던 것들.

그래놓고 구매력이 Yuji 될 거라 생각하는 것이 "공짜에 환장한 기생충 마인드" 가 아니면 뭘까요?

 

이전에, "아이들" 에 대한 글을 몇 번 썼습니다만.

그 중에는, 편의점 - 주유소 같은 데서 일하다가 월급 떼인 아이들 또한 있었습니다.


"받을 거 다 받으려고 드느냐, 세상 유도리 없게 사네." 운운하는 게 지금도 기억납니다.

 

경제는 , "순환" 을 통해서 굴러가는 겁니다.

그거 싹 무시하고, 오로지 "공짜 노동" 에 환장한 것들이 빼액질을 시전할 수 있는 세상이라는 것 자체가 통탄스러울 따름이네요.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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