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함께 '경호처 강경파'로 분류되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12·3 불법계엄 선포 2시간 전에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에서 '계엄'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1월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하고, 이후 대통령실 비화폰(보안 처리된 전화) 통신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특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고 있는데, 이들이 계엄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