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이후, 사람들이 보지 않더라도,
하루에 하나 이상은 웹자보를 만들어 올리자 했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다.
그런데 윤석열 석방 이후, 며칠을 아무것도 만들지 못했다.
무력감에서다.
하지만, 오늘 새벽,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들이 쉽게 무너질 리 없다.
친일로, 친독재로, 친재벌로 뭉치고, 키워진 카르텔인데
이렇게 무너진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내 안일함이었다.
저들은 절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더 쉽지 않다.
오늘부터 다시 또 시작한다.
누가 보든 안 보든...
광화문에서, 국회에서, 전국 곳곳에서
나라 걱정에 잠 못 드는 시민 여러분께 존경심을 보냅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