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다 읽고 이재명 좋아해서 그러네 하는 소리 할까봐 미리 제목에 적어뒀다.

 지금 이재명한테 쓴소리 한답시고 헛소리 하는 작자들, 잘 봐줘야 임진왜란 당시 간신들 수준이다. 주장의 활약으로 어려운 전투에서 한번 겨우 이겼는데 무슨 전쟁이 끝난 것 처럼 논공행상 나눠먹을 때 주장을 깍아내려 자신들의 역할 혹은 존재를 부각시키려는 꼬락서니 밖에 안되어보인다.

 봐라, 탄핵이 인용된들 친위 쿠데타 특성상 만약 조기대선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그 직후에도, 여전히 내각은 윤석열 당시의 인물들이고 내란에 어느정도 가담되어있는지도 불확실 하다. 여전히 대구서는 탄핵 반대시위가 들끓고 있고 경북도 모르긴 몰라도 잠깐 패배 한 척이라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이 전투의 승리에 취해 약간 환호작약 할 수는 있지만 벌써 전쟁이 다 끝난 것 처럼, 긴장을 한시도 놓쳐서는 안되는 타이밍에 아군의 사기를 꺽는 발언들을 이어가는 지들의 행태를 좀 스스로 돌아봐라.

 계엄 당시에, 지금 쓴소리 한 인물들이 있었는지 조차 의심스러웠는데, 이제 무슨 비명인사랍시고 훈수두듯 한 수씩 두고, 언론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그치들 띄워주기 바쁜데, 예를 들어 우원식 국회의장이나, 계엄을 사전 경고했던 김병주 의원님이 니들이 했던 발언을 하면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을지언정, 계엄 이후 지금까지의 정국에서 너네들이 도대체 무엇이었나 싶은 시점에 지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런식으로 티 내는게 전략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하냐? 이 것 부터가 늬들은 깜이 안된다는 방증이다.

 이재명은 이미 자의반 타의반으로 차기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놓여진 사람이다. 차고 넘칠만큼 가시밭길을 이미걸었고, 심지어는 칼까지 맞은 형국에 이 정도의 기여와 행보를 지금 어느 누가 해 왔나? 깜도 안되는 것들이 비명이라는 이상한 타이틀을 달고 할 필요가 없는 헛 소리를 해서 언론들 가려운 부분이나 긁어 준 시점에서 이미 늬들은 아웃이다. 잘 봐줘야 늬들은 불편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어디 시골 촌 구석의 촌부가 이재용이 이랬어야 한다 저랬어야 한다 기업의 생리도 모르면 서 이상한 훈수두는 장면의 낯 뜨거움이 자신이 연출하는 장면이 아닌지 좀 깨달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