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국에 검찰개혁 지지 거짓말..완전 당한 것"
"믿고 싶었을 것..중간에 잘랐어야, 미련 못 버려"
"이재명,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경험..준비 끝"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을 후회한다. 이런 사람에 정권을 넘겨준 것에 자괴감이 든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 언론 인터뷰 발언에 대해 국정원 인사처장 출신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결론은 윤석열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검찰총장이 된 것"이라며 "윤석열에 당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총장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4명을 조국 민정수석이 다 만나본 결과 나머지 3명은 전부 검찰개혁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고, 윤석열 후보자만 검찰개혁 지지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윤석열 후보자를 선택하게 된 것인데, 그 순간이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김병기 의원은 오늘(11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결론은 거짓말을 하고 총장이 된 것이죠"라며 "윤석열 당시 검사에게 보기 좋게 당한 꼴이 된 거죠"라고 평가했습니다.
"개혁이나 혁신을 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시스템을 먼저 고친 다음에 사람을 임명해서 개혁을 완성하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사람을 임명해서 시스템을 고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문재인 정부는 국회 과반수를 점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을 통해 시스템을 고치는 방법을 썼는데 윤석열 검사에 당했다"는 것이 김 의원의 말입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