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

시사

공동체를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

콰이어 0 59,975 02.11 11:38

선거가 이 문제에 대한 구성원 간의 시대적 합의를 도출하고 그 일을 할 대표를 뽑는 행사인데

 

이 문제에 대한 시대 공동의 지향점을 내걸자면, 사회적 영역에 대한 공적인 마인드가 있어야 할 것인데

 

일반적으로 공동체적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문제에 접근하게 되면 그 상대편인, 언론 국힘등은 너나할 것없이 죄다 좌빨이라는 외마디 소리를 지름.

 

그럼 그쪽에서 뭔가 공동체적인 입장에서 제시를 할 것이 있나하면 그렇지도 않음. 

 

대체로 실체없는 추상적인 좋은 말이고, 지킬 의지도 없음. (예를들면, 지난번에는 윤석열이 내건 슬로건은 '공정'이었습니다. 멧돼지에 분칠해서 공정의 화신으로 올려놓고, 당사자가 내란을 획책했으면 깜안되는 인물을 올려놓은 자들은 그에 마땅한 반성을 해야할 터인데 오히려 감싸주고 있음)

 

 본질적으로 이들은 사회적인 사안을 철저히 사적영역에서 접근하는 사람들임. 

 

표면적으로는 이들은 사회적 합의로 진행되는 개인의 자유에 대한 제한을 거부함. 그러면서도 내란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해괴한 행동양식을 지니고 있음. 

 

심지어 내란을 일으킨 주동자들은 내란조차 사사로웠음. 

 

모든 문제를 사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점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  

그러니 힘 쓸 수 있는 방법이 반대와 혐오팔이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 같고 철지난 빨갱이 소리 밖에 할 수 없는 거라고 봄 

 

2000년대에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철저한 개인화 파편화를 지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흐름은 코로나 이후 더 가속화 되어갔음.

과거에는 국가가 파시스트 정권을 통해 개인과 일상을 파시즘화 시켰다면 현재는 개인화된 사람들이 스스로 내면에서 사회적인 관점을 소거해가며 극우로 변모해가는 거 같음.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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