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너무나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를 없애려면 약한자를 강하게 하고, 낮은자를 높히 올려야한다. 즉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
한의학에서 수승화강이면 사람이 살고 수강화승이면 사람이 죽는다고 한다. 불은 밑으로 내려와야하고 물은 위로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모든것이 순환이 된다.
주역에서도 지천태가 되면 모든게 열리고 천지부가 되면 모든게 닫힌다고 한다. 즉 하늘이 위에 있고 땅이 밑에 있으면 하늘과 땅이 멀어져 모든게 닫히고 반대로 하늘이 밑에 있고 땅이 위에 있으면 모든게 열리는것이다. 화수미제,수화기제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런것처럼 전통적으로 동양에서는 약하고 차갑고 낮은것을 위에 두고 강하고 뜨겁고 높은것을 아래에 두었다.
이것은 쉽게 생각해보면 보일러와 같다. 보일러가 물을 순환시키려면 불이 물 밑에서 끓어서 물을 순환시켜야 한다. 만약 불이 물 위에 있다면 어떻게 물을 끓일수 있겠는가??
과거 공산주의 국가의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공산주의는 부자와 빈자 모두를 없애고자 했다. 이것은 하늘과 땅을 없애고, 불과 물 그 자체를 없애는것이다.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1인독재 혹은 1당독재가 될수밖에 없는것이다. 그렇기에 망했다.
그러나 불과 물을 그대로 두더라도, 즉 자본주의국가를 하더라도, 불과 물이 각각 정위치에 있는다면 즉 불이 위에 있고 물이 밑에 있는다면 계속 사이가 멀어진다. 그러면 죽는다. 그것이 양극화이다.
혹자는 낙수효과가 있다 라고 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성립가능한가. 불이 위에 있고 물이 밑에 있는데 어떻게 불이 물을 끓일수 있는가??
따라서 불과 물, 하늘과 땅을 역위치에 두어서 권력이 약자를 위하게 하고, 권력이 낮은자를 높게 둘때 비로서 지천태와 수승화강,수화기제가 이루어져 전체에 생명력이 활성화되게 된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