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을 바탕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사례 하나 소개합니다

시사

사실을 바탕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사례 하나 소개합니다

바츠 0 51,950 01.25 19:53

언론이 권력일 수밖에 없는 가장 큰 근원은 

보도를 할 권리와 동시에 보도를 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언론이 어떻게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가 라는 점에서 바로 

사실로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는 능력(?)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래 스샷의 사례는 물론 언론이 아닙니다만 이미 이제 유튭은 언론과 다를 바 없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보기 때문에 가져와 봤습니다.

 

(물론 해당 당사자는 기자가 아니죠 더구나 사실로 진실을 왜곡하려는 의도 역시 없습니다. )

 

스샷에 댓글과 대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의 내용을 보자면 앞쪽은 거짓이고 뒤쪽은 사실입니다. 

근데 야구를 잘 아는 사람이 보자면 앞쪽의 거짓은 큰 문제가 아니고 뒷부분이 더 큰 문제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은 그런 작은 잘못을 지적하는 피곤함을 겪기 보다는 그냥 추천을 누르고 지나가는 거죠 

그 결과가 300이 넘는 추천수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야구를 잘 모르는 이들의 추천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그냥 조회만 한 사람들은 훨씬 많다는 겁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ㅋㅋ 한국 해설자들은 진짜 어이없네 느린 볼을 빠른 볼이라고 추켜세워주네 ㅋㅋㅋㅋ' 식으로 오해하게 되겠지요. 

물론 아래 대댓글을 보시면 그걸 지적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명이 지적하기도 합니다만 문제는 추천수죠 

제가 저기까지만 스샷을 자른 이유는 지적하는 글들 중에 저게 가장 추천수가 높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원 댓글 추천수의 반의 반도 안되죠;;

이렇게 잘못된 인식을 가진 이들은 향후 야구를 볼 때 해설자들을 잘못된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게 되는 겁니다. 

물론 이건 아주 가볍게 잘못을 수정할 수 있는 오해에 불과합니다. 

진짜 언론들이 하는 왜곡에 비하면요 

개인적으로는 윤석열이나 검찰이나 사법부나 이런 것들의 문제는 결국 그 사람들이 없어지면 해결이 될 문제지만 

언론의 문제는 그런 기자들이 없어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즉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유라는 원리의 중심에 있는 언론이 어떤 지향점을 가지냐에 따라 그 사회가 얼마나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냐가 좌우된다고 봅니다. 

때문에 대한민국은 탄핵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운 고난의 시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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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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