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의 늪에 빠진 청춘들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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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의 늪에 빠진 청춘들을 구하라!

전피디 0 75,300 01.24 22:26

극우의 늪에 빠진 청춘들을 구하라!

 

서부지법 난입 사태는 대한민국 청년 극우화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체포된 86명의 폭도 중 51%가 20~30대 청년이었다.

특히 방화 시도 혐의로 긴급 체포된 '투블럭남'은 2006년생, 만 19세로 확인되었다.

그는 기름통을 들고 법원 창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했으며,

시위대를 수신호로 이끌며 법원 7층의 영장 집행 검사실까지 찾아다녔다. 

그의 행동은 확신에 차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혹시, HID 올드보이 아냐?’라는 루머까지 돌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실상은 전광훈과 연관된 극우 성향 교회를 다니는 우리 딸 또래의 아이였다.

 

1. 청춘이 왜 극우의 늪에 빠지는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극우 경도 현상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보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FBI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이후 극우 성향을 띠는 청년층의 범죄율이 43% 증가했다.

독일에서도 2015년 이후 극우 성향 정당인 AfD의 청년 지지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극단적 이념 운동에서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는 오랫동안 관찰됐다.

1966년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의 3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기존 권위를 뒤흔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러시아 혁명에서도 볼셰비키 여성 혁명가들은 남성 혁명가들과 동등한 수준의 극단적 활동을 전개했다.

나치 독일에서는 히틀러 유겐트(Hitler Youth)의 여성 지부인 BDM(독일 소녀 연맹)이 적극적으로 극우 이념을 전파했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짚어보면, 작금의 남성 청년층의 극우화 현상이

단순히 신체적, 생물학적 특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요인에 영향을 받음을 시사한다.

 

2. 세계적 우경화의 흐름

세계적으로도 청년층의 극우화는 위험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6년 이후 '프라우드 보이즈(Proud Boys)'와 같은 청년 극우 단체의 회원 수가 5배로 증가했으며,

영국에서는 브렉시트 이후 극우 성향의 청년층이 25% 이상 늘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불만이 아닌 사회적 소외감이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3. 한국의 특수성: 군대, 취업, 젠더갈등

한국의 특수성은 더욱 극우화를 부추긴다.

군 복무에 대한 불만, 치열한 취업 경쟁, 심화된 젠더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통계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58%가 '남성 역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극우 담론의 주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2023년 공무원 시험 지원자의 68%가 여성인 점도 남성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기고 있다.

 

4. 극우 세력의 전략적 접근

극우 세력은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을 적극 활용하여 청년층을 겨냥한 콘텐츠를 확산시키고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 분석 결과, 극우적 키워드를 검색한 후 10번의 추천 영상을 클릭할 경우,

65% 이상이 더 극단적인 콘텐츠로 이어졌다.

이는 온라인 에코챔버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다.

 

5. 해법: 다각적 접근과 실용적 전략

이러한 극우화의 흐름을 막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실용적 해결책을 제안해 본다.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다)

- 교육 프로그램 확대: 중고등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뿐만 아니라 사회 통합 교육, 비판적 사고 훈련, 역사 교육 강화.

- 지역 사회 기반 활동: 청년 참여형 지역 사회 프로그램 운영, 봉사 활동 및 커뮤니티 활성화로 사회적 소속감 제공.

- 청년 취업 지원: 경제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및 창업 지원 확대.

- 심리적 지원: 온라인 및 오프라인 멘토링 및 심리 상담 센터 운영으로 개인의 불안과 소외감 해소.

- 지방정부-기업 협력: 청년 극우화 방지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건전한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지원.

 

지금, 이 순간, 청년들이 극우화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해결책은 있다. 정부와 사회는 청년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하며,

이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교육, 심리 지원, 정보 접근성 개선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가능하다.

대한민국의 청춘을 극우의 늪에서 건져내는 것은 곧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보장하는 일이다.

이제는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다.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승리하면, 국가 차원의 ‘청소년 긍정화’ 사업을 펼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역에서는 더 친밀하고 직접적인, ‘맨투맨 멘토링 사업’, ‘청소년 긍정 캠패인’ 등이 생기면 좋겠다.

 

그럴려면 이겨야 한다.(맨날 결과가 같다 ㅋ)

참 설 연휴 시작인데, 여기까지 읽으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같이 작업한 AI :  - chatGPT, perplexity, Gemini / 그림 - DeepAI, Photoshop, Top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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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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