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입시 시절 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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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입시 시절 육사

콰이어 0 62,750 01.02 12:17

지금 내란 개입해서 문제가 되는 기수도 옛날, 한때 육사 잘나갔던 시절에 진학한 사람들일 겁니다. 

 

원래 어느 나라나 개발도상국인 시절에는 군인들이 그 나라의 제일 엘리트 계층들을 차지하게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 시절에는 그나마 군대가 인프라가 가장 풍족한 곳이라. 

 

그들 역시 당시 육사 진학하면 출세가 보장된다는 기대를 하고 대학을 갔을 것임. 

 

당시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나 봅니다. 

 

워낙 군인들이 여기저기 공직 나눠먹기 하던 시절이고, 비정상적이지만 그 시절에는 그러했고, 덕분에 학생들 진학 점수도 높았다고 함.  

 

그 중에서도 특히 축구부 럭비부였던 육사인원들이 줄을 잘탔다고 하더군요.  

 

 

가만 돌이켜보면, 결국 지금 시대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가 육사뿐만 아니라, 이런 세속적인 기대를 하고 공직에 진출한 학벌좋은 엘리트 관료들이 만들어내는 것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에 비견해보자면, 잘 정제된 정보를 쉽게 받아들이지만, 정보의 진위나 가치를 평가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 (이를 본인의 세속적인 기대에 맞춰 해석하고 정책도 꾸림)

 

하버드를 나와도 스스로는 제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없고, 공동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영양가가 없으면서도, 영달에는 그 누구보다 발빠름.

 

개인적인 세속적 이익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그냥 장사를 하거나 창업을 하지 왜 공직에 진출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지

 

왜 그런 정도의 고민과 함께 자기인식조차 없는 사람들이 공직에 그렇게 많은 건지 모르겠음.  

 

지금 내란 수괴에 화환 보내는 육사기수출신들도 그 시절에 육사에 진학한 사람들일 건데, 그 시절 세계관에서는 아무리 시대가 달려져도 그 정도의 생각밖에 나오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미래의 젊은 인원들도 어떤 기대와 어떤 생각으로 사회에 진입할지 모르지만, 이런 형태의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도 해당분야에서 비슷한 문제를 만들 거 같음.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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