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들여다 봐야 하는 부분은
1) 무안 공항 바로 옆은 철새 도래지라 조류 충돌 발생 비율은 전국 14개 공항 중 가장 높습니다.
2) 규정 상 4명이지만 연간 항공기 운항 횟수가 5천회 미만인 민간 공항은 2명까지 배치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당일 근무자가 1명이었는데
3) 22년까지 무안 공항이 국내 공항 중 적자 1위였고, 적자 타개를 위해서 17년만에 국제선을 부활 시켜 운행 한지 21일만에 터진 사고였다는 겁니다.
즉," 국제선 부활로 비행 편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을 이유로 조류 퇴치 인원은 늘리지 않아서
조류 퇴치 업무가 제대로 수행되지 않아 사고 확률이 높아진 것이 아닌가 " 일것 같습니다.
참고로 김포, 김해, 제주 공항은 활주로 별로 전담 요원이 4명씩 배정되어 있습니다.
조류 퇴치 업무에 대한 책임은 공항에 있고 항공사들이 지불하는 이용료에는 이러한 업무에 대한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종사의 실수나 기체 정비 문제가 아닌 순수한 버드 스트라이크가 문제라면 공항 공사가 책임을 회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참고로, 현재 문재인 정권때 임명된 사장이 올해 4월에 그만 두면서, 공항 공사 사장은 공석인 상태입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