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핵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 쏴주기로 했다를 성과로 자랑하는데에서 우리는 어처구니가 없음을 느끼지만 그들은 스스로 자랑스럽습니다.
왜냐하면 검사는 사건이 터지면 뭘 하는 존재이거든요.
그들에게 안터진 사건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점에서 경찰과 크게 다른 점인데요.
경찰은 예방활동을 합니다.
법도 경찰의 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법이 있고요.
그러나, 검사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들의 상식에서 우리가 핵을 맞으면 대응하는 것이 해결책인 겁니다.
그런데, 스스로도 웃기죠.
말을 해놓고 보니까 검사시절 행동양식이랑 안맞음을 어렴풋이 느낍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천명해놓으면 북한이 섣불리 행동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을 꺼내 놓으면 북한이 핵개발에 박차할 수 있게 하는 명분을 준다는 생각은 못했죠.
미국은 대통령실이 하는 말이 뭔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대책없는 행동에 제약을 가할 필요성을 느꼈을 겁니다.
대통령실 안보라인이 핵,핵 거리긴 했나봅니다.
그런고로 실장 잘려 나가고 김태효 불려 들어가서 두 손 들고 있었겠죠.
워싱턴 선언이 세간의 평가가 핵개발 족쇄를 차고 왔다고 하는 걸 보니 미국도 이 또라이 자슥들 어쩌지 하다가 힘으로 누른 거죠. ㅎ
일반인이 검찰청 들어가서 개취급 당하듯 미국 끌려가서 개취급 당하고 두 손 들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일본이야 친일파니까 그리고, 보기에 따라서는 사안이 무거운 건 아니니까라고 이해가 되었다면 미국 외교는 아주 개취급 당했다고 사료가 됩니다.
일반인이 검찰청 한 번 불려들어갔다 오면 자살하고 싶어진다던데 우리 대통령께서도 비슷한 감정 좀 느끼셨기를 기대해~봅니다.
물론 사진을 보니 진짜 대통령께서는 전혀 느끼지 못하시는 것 같기는 하더군요.
얼마나 쫄렸으면 쪽팔림을 감수하고, 공개된 사진을 찍는 자리에서까지 메모장을 들고 나오십니까.
사실상 대본에서 한마디라도 틀리면 뒤진다고 협박 당하신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