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를 세우고 바보를 무력화 해서 그 밑의 정치인들이 권력을 잡는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습니까?
지금 국힘이 하는 것은 정권안정화가 아니라 대리청점 입니다. 나라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민주당과 협력이야기가 없이 윤두환과 국힘만으로 정국을 헤쳐나가면서 윤두환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 했습니다. 그럼 무엇인가요?
역사적인 십상시 대리청점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제 자신들의 과오를 지우는 작업에 올인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윤두창이고 바보라고 해도 그가 가지고 있던 권력과 비밀은 국힘을 쥐고 있던 힘 이였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권한을 국힘이 사용하겠다고 하는 말은 자신들의 비밀을 손쉽게 지울 수 있는 권력까지 주는 것과 동일합니다.
지금 쿠데타가 일어나서 경찰과 검찰이 몸을 사리기 시작했지만, 국힘이 정권을 잡고 안정화를 시켜서 경찰과 검찰의 몸사리기를 진정시킬 수 있는 권력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번 탄핵에서 보여준 윤두창의 힘은 그들에게 쿠데타 실패 후에도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비밀이 있다는 것이고, 그들은 그것을 다음 대선때까지 대통령 권력을 유지하면서 처리해야할 우선순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것이 추측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함부러 할 수 없지만, 투표를 포기할 정도의 힘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는 것 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