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같은해 6월20일 서울 강남역 앞에서 개최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말하고 싶다면 다 모여' 행사에서도 발언자로 참가했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신OO'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미성년자에 대한 성 착취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대방팸'이라는 무리에 속해 우울증갤러리를 통해 심리적 불안 상태에 놓인 미성년자들을 꾀어내 성폭력·유사마약 투약·폭행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다. 신대방팸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한 다세대주택에 모여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작경찰서는 A씨 등에게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가 있는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해 들여다보고 있다. 실종아동법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없이 실종된 미성년자를 보호해서는 안된다. 이에 더해 경찰은 폭행·마약 관련 의혹 등도 확인 중이다.
A씨가 속했던 미래세대위원회는 발족 약 6개월만인 2021년 말 위원장의 다른 논란으로 해산되며 전원 해촉됐다. A씨는 당시까지 위원 신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