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이전 과정에서 불거진 경호처와 민간업체의 유착 관계를 수사해온 검찰이,
경호처 간부와 브로커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사대금을 부풀려 국고를 16억원 축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2일) 밤 결정됩니다.
관저에 대한 현장조사도 없이 감사를 마무리한 감사원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 있는 업체가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자격 업체가 대거 동원됐으며 법적인 절차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규정도 지키지 않고 무자격 업체들까지 동원해 공사를 벌인 실내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은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시 인테리어를 맡았던 곳입니다.
이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김건희 여사의 개입이 있었는지가 핵심 의혹이었지만,
이번 감사에서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출처 : 오유-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