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영수회담 통해 야당과 힘 합쳐 위기극복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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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영수회담 통해 야당과 힘 합쳐 위기극복 나서야"

라이온맨킹 0 37,475 08.08 10:27

 

 

원내대표 100일 기자간담회…"국론 분열할 때 아냐"
"尹 묻지마 거부권은 민주주의 거부이자 독재 선언"



(서울=뉴스1) 김경민 한병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영수회담을 통해 대통령이 당면한 국가적 현안과 과제를 진단하며, 야당과 힘을 합쳐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묻지마 거부권 행사는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겠다는 민주주의 거부이자 독재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00일간 국회는 야당이 발의하면 여당은 '묻지마 반대'하고,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대통령은 '묻지마 거부'하고, 국회는 다시 재의결하지만 결국 폐기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헌정사상 최초 제1야당의 단독 과반의석이라는 총선 결과와 130만이 넘는 탄핵청원에 담긴 국민의 경고를 분명히 받았음에도 일방통행, 고집불통,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정치가 실종되게 만든 근본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화 이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다 합쳐도 16번인데, 방송4법과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까지 거부하면 21번의 거부권 행사라는 기록을 세운다. 조금 있으면 이승만의 43번을 넘길 태세"라며 "다수결을 통해 정상적인 절차대로 국회를 통과한 법안을 대통령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이럴 거면 선거는 왜 하고 국회는 왜 있냐"고 지적했다.

또 "여당이라도 대통령의 무분별한 거부권 남용을 제어해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권력 눈치만 보면서, 용산의 심기경호만 하고 있다"며 "민생법안이건 개혁법안이건 대통령이 불편해하는 건 무조건 거부하고 반대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니 타협이니 협치니 하는 것들이 가능이나 하겠냐"고 반문했다.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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