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일왕 방문할테니 욱일기를 내걸 수 있게 해야 한다? 헛소리입니다.

시사

내년에 일왕 방문할테니 욱일기를 내걸 수 있게 해야 한다? 헛소리입니다.

REDRRR 0 57,225 04.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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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159

http://www.nowo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2214

 

얼마 전, 서울시 시의회의 왜당 범죄자들이 욱일기 금지 조례를 없애려다 들통나서 도로 덮었습니다.

조례를 폐지하려고 했던 이유를 두고, "내년에 일왕 방문하는데" 운운하는 핑계를 댔었죠.

 

일왕을 맞이하기 위해서라는 말 자체가 헛소리입니다.

그냥 저때 나라를 팔아먹겠다는 상징을 꽂고 싶은 것이거나.

또는 나루히토 일왕을 압박하고 싶은 자민당의 오더를 받아서 저랬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 이유는.

현 일왕 나루히토는 자신의 아버지 아키히토 때부터 유지해온, 군국주의를 표방하는 자민당 전범들과 대립하는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헤이세이 덴노 아키히토, 레이와 덴노 나루히토 모두 평화주의자 + 지한파 및 친한파 + 군국주의 반대 등등의 이유로 자민당과 거의 노골적인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688490.html

"전 일왕 아키히토 (헤이세이 덴노)" 는, 일본의 전쟁범죄를 적극적으로 사과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평화헌법의 현행 유지를 지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https://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4881

아키히토 "전 일왕" 은, 나루히토 "신 일왕" 에게 양위할 당시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헤이세이가 전쟁 없는 시대로 끝났다는 것에 진심으로 안도하고 있다." 라고 말입니다.

이러면서 평화헌법을 폐지하려는 아베에게 또다시 대못을 꽂아버렸죠.

 

또한, 이런 부분은 코로나 시국에서의 대응에서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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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아베 마스크로 조롱할 당시에도 "그래도 마스크를 써야 된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황궁 어소 인근으로 이동할 때, 차량 안에서도 마스크를 철저히 낀 상태에서 창문을 열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있으며, 조금 적셔서 쓰면 숨쉬기도 편하다는 식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꼭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지 않겠냐" 라는 식으로 "국민들의 마스크 필요" 를 뭉개고 넘어가려는 아베에게 호된 뒷통수 갈기기를 시전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더더욱 중요한 이유는 또 한 가지 있습니다.

저런 메시지를 FLASH 라는 찌라시 취급받는 언론을 통해서라도 전달했다는 거죠.

- 위에 첨부한 기사는 2020년 4월 28일자 발행된 FLASH 4월호 마지막 페이지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https://smart-flash.jp/sociopolitics/99549/

https://www.fujisan.co.jp/product/2308/b/1959705/

 

이는 거꾸로 뒤집어보면, "일본 또한 주류 언론이 자민당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 덴노가 오히려 자민당에게 탄압당하는 중이다" 라는 식으로 보이기 십상이며.

당시 이렇게 노출하고 있음에도, 주류 언론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폭로하는 것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입니다.

 

https://8760.news-postseven.com/52039?IMAGE=2&PAGE=2-3


지금도 황궁계 (후미히토 같은 자민당 앞잡이 제외) 일가는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생활을 지속하는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코로나 시국 초기에는 마스크를 굳이 써야 하느냐는 논란이 있었던 거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심지어 아베 또한 "아베 마스크" 가 등장하기 전에는 "개인의 선택" 운운할 정도였습니다.

https://www3.nhk.or.jp/news/special/coronavirus/vaccine/world_2020/

- 정확한 근거자료는 아닙니다만, 대략적인 방향성은 알 수 있는 것이라 첨부했습니다.


총리가 "개인의 선택" 운운하는 판에 "거의 같은 시기" 에 헤이세이 "전" 덴노 아키히토와 레이와 덴노 나루히토가 죄다 공식석상에서 마스크를 칼같이 끼고 다닌 겁니다.

 

이런 식으로 자민당에서 "온리 개썅마이웨이! 군국주의 고고씽!" 이라는 식으로 국민을 외면할 때마다 은근슬쩍 뒷통수를 후려깐 게, 아키히토, 나루히트 일왕 부자입니다.

 

지금 나루히토 일왕 방문할 때 욱일기를 걸어야 된다는 소리는, 이런 측면에서도 해석가능한 게...

https://www.yna.co.kr/view/AKR20190503075600073

나루히토 일왕 재임 이후 아베 - 키시다가 나루히토 일왕에게 압력을 넣어서 자꾸만 "평화헌법 개정 (or 폐지)" 찬성 성명을 내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해석이 종종 등장하는데...

 

이는 곧, "해외 여론도 동조하고 있다" 라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자민당의 지시를 서울시 의회에 포진한 왜당 패거리가 실행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이게 말이 안 되는 이유는 또 하나 더 있습니다.

일왕이 한국에 방문한다는 이유가 "욱일기" 를 내걸어야 된다는 게 합당하다면...?

독일 총리가 방문할 때, "하켄 크로이츠" 내걸자는 말도 성립합니다.

 

서울시의회에 포진한 왜당 패거리는, 이걸 노린 거라고 봅니다.

일왕이 온다고 내걸어야 된다? 무슨 헛소리도 저쯤되면...

[출처 : 오유-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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