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놀다 들어온 아이가 스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바람에
스님의 옷에 아이의 손자국이 남아버렸어요. 하지만 스님은
화를 내지 않고 더러워진 부분을 차분하게 가위로 오려내죠.
그 광경을 본 아이가 또 한번 스님의 옷을 만집니다.
스님은 살짝 화가 났으나 티를 내지 않고 아까와 같이 더러워진
부분을 오려냈죠. 그러자 이번에는 아이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스님의 목을 만졌습니다. 그 순간 스님은 자신이 정말 어리석고
경솔한 짓을 했다는걸 깨닫게 되었죠.
지금 민주당이 처한 상황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저렇게 딜 들어오는
족족 다 처먹고 앉아있으면 어쩔려고 그러나 걱정 한 가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