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인적으로 빡치는 일이지만...
보수를 자처하는 자칭 애국보수들은 '보수'를 입에 담지 않았으면 합니다.
1. 보수는 어느나라든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합니다.
아픈 손가락인 북한을 포용하고, 타민족이자 침략자였던 중국, 일본, 서구권에 배타적이면 보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북한은 악마새끼들이고 평화통일 이야기하면 종북좌익 세력이고, 일본은 정의의편이고, 서구는 유토피아처럼 생각하는 저 띨띨이 들이 보수라고 할 수 있을까요?
북한은 패륜아 동생이지만... 부모님 유언이 동생용서하고 받아들이는거면... 아픈 손가락 동여매는 심정으로 포용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길이 힘들어도... 그게 보수고 민족주의의 길이겠죠. 다 죽이고, 노예로 삼자... 이런 제국주의 정복논리는 백인들이 유색인종에게 했던 19세기에나 하던 짓입니다.
무엇보다 배고픈 조선인이 아니라 배부른 일본인으로 살겠다. 그렇게 창씨개명하고 신사참배하겠다. 매국이고 민족반역입니다.
2. 보수는 노블리스오블리제를 기반으로 합니다.
외세의 위협이 닥치면 장남을 군대에 보내고, 흉년이 들면 자기 곳간을 열어 이웃이 굶어죽지 않게 합니다. 남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외세가 침략할때 앞잡이를 하거나, 흉년에 타인의 땅을 헐값에 사지 않습니다. 일제가 침략할 때 을사늑역, 정미늑약, 경술국치 앞장서는게 보수가 아닙니다. 6.25 사변 때 누구보다 빨리 튀는게 보수가 아닙니다. 독립운동하고 낙동강에 뼈를 묻을각오로 싸우는게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잘났다고... 면제, 공익으로 튀는건 보수가 아니라 비겁입니다.
3. 보수는 판사의 입장
본래 정치의 본질을 사회 갈등을 중재하는데 있습니다. 특정대상을 악마화도 성역화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두창이 일당들은 노조를 악마화하고 장애우들을 악마화합니다. 이제는 간호사도 악마화 하겠네요..
그냥 솔직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두창이네는 이익집단이라고...
지금 민주당도 사실 이익집단이지만... 그나마 리모델링의 희망이 조금이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